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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승 도전…감 잃은 토론토 타선은 언제쯤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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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과 찰리 몬토요 감독. 연합뉴스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과 찰리 몬토요 감독.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는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의 시즌 첫 승 달성 여부 이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팀 타선의 부활 여부가 중요하다.

토론토는 5월 들어 6승10패에 그쳤다. 타선의 침묵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다.

5월 팀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을 살펴보면 토론토는 0.610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7위에 머물러 있다. 5월 팀 타율도 0.214(전체 26위)로 크게 떨어졌다.

토론토는 지난해 팀 OPS와 팀 홈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거포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이 팀을 떠났지만 파워와 수비를 겸비한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해 올해도 막강한 타격을 자랑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선이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5월 16경기에서 때린 홈런은 9개에 불과하다. 팀 평균득점은 3.2점에 그쳤다.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5월에 2할8푼대로 준수한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파워는 눈에 띄게 줄었다. 조지 스프링어 역시 마찬가지다.

5월초에 살아날 기미를 보였던 호타준족 유격수 보 비셋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37, OPS 0.694에 그쳤다. 채프먼은 수비에서 안정된 활약을 하고 있지만 5월 타율이 0.120으로 저조하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부터 메이저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신시내티는 20일 현재 11승26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30개 구단 중 최저 승률이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와 시리즈에 맞춰 베테랑 1루수 조이 보토가 코로나19 관련 프로세스를 마치고 복귀한다.

류현진은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되는 3연전의 선봉을 맡는다. 류현진은 올해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왼쪽 팔뚝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주 복귀전을 치렀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해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직구 구속이 빨라졌고 변화구와 제구력 역시 괜찮았다.

신시내티의 선발투수는 루이스 카스티요로 결정했다. 현재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카스티요는 2019년 15승8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해 신시내티의 새로운 주축투수로 떠올랐다. 2020년에는 4승6패 평균자책점 3.21, 작년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아 8승16패 평균자책점 3.98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기준 프리시즌 랭킹에서 LA 다저스에 이은 전체 2위 팀이었다. 하지만 최근 랭킹은 11위까지 떨어졌다. 타선의 침체가 주원인이다.

과연 토론토가 약체 신시내티를 상대로 투타 양면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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