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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라이트급 4대 왕좌를 잡아라 '박시원-박승모'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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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치를 날리는 박시원(오른쪽). 로드FC 제공펀치를 날리는 박시원(오른쪽). 로드FC 제공
로드FC 새 라이트급 챔피언 대결이 박시원(20)과 박승모(29)의 경기로 결정됐다.
 
로드FC는 오는 7월 23일 강원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1 대회를 개최한다. 박시원과 박승모는 공석인 라이트급 챔피언을 두고 타이트전을 치른다.
 
라이트급은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가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었다. 바르나위는 2017년 4월 로드FC에 입성해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는 2019년 5월 권아솔과 대결. 바르나위는 1라운드 3분 44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따냈고 라이트급 벨트를 차지했다.
 
이후 바르나위의 계약이 종료됐고 왕좌는 공석이 됐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6연승을 달리는 박시원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가 마침내 4대 챔피언이 되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박승모(왼쪽) 자료사진. 로드FC 제공박승모(왼쪽) 자료사진. 로드FC 제공
박시원은 2020년 5월 ARC 001로 로드FC에 데뷔했다. 185cm의 키에서 나오는 긴 리치와 타격, 그라운드 모두 수준급으로 평가 받는다. 페더급이었지만 라이트급으로 올라와 힘이 더 강해졌다. 박시원은 민경민을 시작으로 블렛 친군(몽골), 박찬수까지 꺾고 ARC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6월에는 로드FC 058 넘버링 대회에서 김태성을 1라운드 1분16초 만에 펀치로 KO시켜 챔피언 자격을 입증했다.
 
상대 박승모는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 우승자 출신으로 우슈 챔피언이다. 박시원과 같이 2020년 5월 ARC 001로 로드FC에 데뷔해 MMA 통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는 지난해 9월 열린 로드FC 059 신동국과 경기로 1라운드 28초 만에 펀치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장은 180cm로 박시원에 비해 리치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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