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올해 울산시 아동 관련 예산은 1조 135억원으로, 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2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2년 아동 관련 예산을 분석하고 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동 친화 예산서'를 시 누리집에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서는 울산시 본예산 중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업을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과 아동 권리 4개 영역으로 분류해 정리한 것이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이다.
아동권리 4개 영역은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이다.
올해 아동 관련 예산은 총 1조 135억 원으로, 울산시 일반회계 전체 예산(3조 6591억원)의 27.7%를 차지한다.
지난해 8380억원에 비해서는 21%(1755억원) 증가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보건과 사회서비스 3907억원, 교육환경 2436억원, 주거환경 2123억원, 안전과 보호 1089억원, 놀이와 여가 495억원, 참여와 시민의식 85억원 등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영아수당 124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 116억원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동 친화 예산서는 아동 정책 수립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