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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보육원서 10년째 선행…"미담 제조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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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들꽃 사랑마을 측이 공개한 박보검의 봉사 사진명진들꽃 사랑마을 측이 공개한 박보검의 봉사 사진배우 박보검이 한 아동보호시설에서 10년 동안 선행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명진들꽃 사랑마을 측은 17일 박보검의 공식 팬 카페에 글과 사진을 올려 고마움을 표했다. 명진들꽃 사랑마을에 따르면, 박보검은 2013년부터 이 시설과 인연을 맺었고, 박보검과 팬클럽 보검복지부는 매해 물품 후원도 함께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보검복지부 분들이 보내주신 물품은 박보검 배우님께서 직접 정리해 주셨습니다. 두 손 가득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오신 배우님은, 택배 라벨 작업부터 물품 확인, 물품 분리, 마지막 쓰레기 정리까지 모두 깨끗하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일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볼 때 선한 영향력이 끊이지 않는 미담 제조기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명진들꽃 사랑마을 측은 박보검이 아이들이 생활하는 숙소, 놀이방을 둘러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조용한 선행으로 묵묵히 함께 이 길을 함께해주신 박보검 배우님과 보검복지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우님은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들으실 때마다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모든 감사를 보검복지부 분들께 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박보검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물품을 개봉하고 분류하며 폐박스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명진들꽃 사랑마을은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해체된 100여 명의 아동을 보호·양육하는 시설로 아동양육과 정서발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보검은 이전에도 '위안부' 피해자 후원 티셔츠 착용,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한 기부 등 여러 선행을 해 왔다. 최근에는 가수 션이 진행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 행사 '미라클365버추얼런'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0년 입대해 해군 군악대로 복무했던 박보검은 지난달 30일 전역했다. 이달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MC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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