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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위해 '플로팅 공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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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반드시 조기 개항"
"비상한 방법 강구하지 않을 수 없어…플로팅 공항 추진"
"해상스마트시티 모델로 엄창난 부가가지 창출 기대"
"조기 건설 로드맵 이행과 총괄사업방식 도입" 제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북항컨벤션센터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방안을 제시했다. 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북항컨벤션센터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방안을 제시했다. 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방안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로팅(floating) 공항 건설 추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7일 오전 북항컨벤션센터에서 2차 정책 발표회를 통해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 후보는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신공법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플로팅 공항 추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을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기업의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과학적·기술적 판단을 받기 위한 노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한다면 새로운 미래 분야인 해상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부산이 선도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해상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미래 준비이자 먹거리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국도부 안을 기초로해 조기 건설 로드맵을 이행하는 것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중에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조속히 고시한 후에 안전성, 경제성, 접근성이 높은 안을 기본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패스트 트랙을 가동하면 2022년 예비타당성 면제와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2024년 설계와 시공 병행 시행, 2029년 공사 완료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발주처 대신 사업 초기부터 완료 운영까지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총괄사업방식(PMC)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국토부의 승인을 얻어 총괄사업방식을 도입하고 부산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국가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민자를 결합해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최적의 공법을 모색해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비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가덕신공항은 2030엑스포에 맞춰 개항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비상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매립식으로 하면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도 계속 검토하겠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해상스마트시티의 모델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로팅 공항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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