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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남친→전천후 활약…'어쩌다 사장2' 김혜수 알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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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방송 캡처배우 김혜수가 '어쩌다 사장2'에서 일일 알바생(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다.

김혜수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 박경혜·한효주와 함께 뛰어난 적응력으로 마트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은 이날 아침 영업 전부터 일일 알바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차태현은 "어렵게 모셨는데 일이 힘들지 않느냐.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알바생은 알바가 아니다. 회장님이 알바 체험하는 느낌"이라며 전전긍긍했다.

이윽고 마트에 도착한 김혜수는 조인성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포옹했다. 16살에 데뷔해 배우를 직업으로 삼아 온 김혜수는 "일 못해도 자르지 말라"며 농담을 하다가도 "잘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마트 곳곳을 돌아보다 정육점 사장님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알바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아무도 저를 안 시켜주더라"고 뛰어난 친화력을 자랑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카운터 교육이 시작됐다. 김혜수는 바코드 찍는 법을 배우면서 "잘 못할 것 같다"면서 떨려했지만 돌발 상황에도 잘 대처하며 친절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배달 서비스부터 주방 설거지까지 전천후로 활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간식 붕어빵을 보면서 전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혜수는 "나 옛날에 붕어빵 10개 사 달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3개만 사와서 화냈다.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조인성이 "난 이미 먹었다. 안 먹어도 된다"고 하자 김혜수는 "너무 다행이네"라고 미소지었다.

이날 김혜수·박경혜·한효주가 출연한 '어쩌다 사장2'는 시청률 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5.8%)보다 1.7%P(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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