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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첫 여성 3선 도전…"오메가3 양천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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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3일 오후 양천구청에서 6.1 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3일 오후 양천구청에서 6.1 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첫 여성 3선 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김 구청장은 3일 오후 양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오메가3' 구청장이 되겠다"며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6·7기에 이어 이번 재선에도 성공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내 첫 3선 여성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김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메가3 - 5가지 큰(Mega) 약속으로 막힌 곳을 뚫어주는 3선 구청장이 되겠다"며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저층주거지 재개발 사업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임기내 설계, 대장홍대선 임기내 착공 △법정 문화도시 지정,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첨단물류 및 복합쇼핑몰 재탄생 △신정차량기지 이전 통한 목동유수지 혁신성장밸리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8년 전 양천구는 잦은 리더십 교체와 구정 혼란으로 지역발전이 정체되었다"며 "임기 동안 정체되고 낙후된 양천의 변화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가 출범하면 조직개편을 통해 목동 아파트 재건축 속도전을 위한 전담TF 또는 전담 과를 신설하는 확대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안전진단 비용 지원과 재건축 절차 간소화를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게 신정재정비 촉진사업과 갈산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저층 주거지 재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변 교통망 확충을 위해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을 임기내 설계하는 한편 홍대까지 15분 도착이 가능한 대장홍대선 착공을 추진한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양천 본격 개발을 통한 국가정원 지정, 5대 공원 리모델링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표류해왔던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이 하반기 심의를 통과하면 첨단 물류 및 뮤지컬·대중음악 콘서트 공연장,  4차산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 VR 개발 등의 교육 및 창업을 위한 미래인재육성센터,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쇼핑몰로 재탄생시켜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주민 숙원사업인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목동유수지 혁신성장밸리 조성까지 지체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드타운이 된 목동 중심축에는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 홈플러스 부지를 활용해 창업지원센터 등 첨단미래산업 기업이나 방송미디어 시설을 유치해 직주근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8년간 구민들의 참여와 지지로 양천의 변화를 일군 위기극복의 역량이 있다"며 "양천의 발전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김수영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생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화여대 국문학과 학사, 서강대 사회복지정책 행정학 석사, 숭실대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고 숭실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다 2014년 민선6기 양천구청장에 당선됐다. 민선7기 재선에도 성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재선 여성구청장이 됐다. 대통령 지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한편, 맞상대로 '원희룡 측근'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이기재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오는 6일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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