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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군수 맞대결' 진천군수 선거 이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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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보도] 6·1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진천군수
진천 첫 '3선 군수' 영광…송기섭 vs 김경회

충북CBS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를 돌며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비전을 들어보고 판세까지 가늠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9일 첫 3선 군수라는 타이틀을 두고 전·현직 군수의 맞대결이 성사된 진천군수 선거전을 짚어봤다.

 
왼쪽부터 민주당 송기섭 현 군수, 국민의힘 김경회 전 군수. 최범규 기자왼쪽부터 민주당 송기섭 현 군수, 국민의힘 김경회 전 군수. 최범규 기자
진천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현 군수는 확고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당내 경쟁자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와 상주인구 9만 명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천의 100년 대계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송 군수는 "진천은 군 단위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의 질이나 행복감 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철도와 인구, 경제 기적을 바탕으로 진천시 건설이라는 더 큰 성공 신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관문인 진천의 발전 동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능력있고 검증된 송기섭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지난 민선 2기와 3기 진천군정을 이끈 김경회 전 군수가 16년 만에 화려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다음 달 10일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는 승부수로 대선 승리의 후광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 전 군수는 "진천선수촌, 혁신도시 등 지역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놨지만, 그동안의 군정은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이제는 천편일률식의 산업화 질주가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머지 여정을 진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데 쏟아부을 수 있도록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진천은 지난 대선 때에도 도내 시·군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열세를 보였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승리하더라도 진천의 첫 '3선 군수'라는 영광을 얻게 되는 상황. 
 
충북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부상한 진천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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