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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검수완박' 거듭 반대…"독립된 국가수사국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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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은 공소제기와 유지만 하고, 공수처, 검경 수사권 모두 폐지하고, 한국형 FBI로 독립된 국가수사국을 설치해 국가수사국에서만 모든 수사를 담당하게 하는 수사체계 개편을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명무실한 공수처, 중대범죄수사청, 검찰, 경찰 등 수사를 잡다한 기관에 흩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검찰이 정치검찰로 변질된 지 오래인데, 그걸 개혁하려면 단순 명료하게 독립된 국가수사국 설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아직도 검찰과 줄다리기 하면서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권이 안타깝다"고 썼다.
 
홍준표 의원 SNS 캡처홍준표 의원 SNS 캡처
홍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검수완박'에 대해 "정치수사를 통해 늘 정권의 앞잡이만 해온 검찰의 자업자득"이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모래시계' 검사 출신인 홍준표 의원은 "정치수사를 통해 늘 정권의 앞잡이만 해온 검찰의 자업자득이다. 정의로운 검사가 사라진 시대에 니들이 그걸 이제와서 부정할수 있을까?"라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은 아직도 정의로운 검사를 갈구하고 있으며, '검수완박' 중재안에 반대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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