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코로나19로 발길이 뜸했던 전남 농촌관광이 활기를 찾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에주말 단체 체험객 문의가 늘면서 농촌체험마을과 농어촌민박 예약률이 최소 10%에서 최대 40% 증가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등 학생 체험 및 단체행사, 20명 이상의 단체 여행객의 예약이 늘고 있다.
전남 농촌관광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29만 4740명을 정점으로, 2020년 16만 7369명, 2021년 15만 8796명까지 지속해서 김소했으나 올 들어 4월 현재까지 농촌관광객 수는 14만 5722명으로 증가 추세다.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나홀로 여행객 및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힐링·치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규모 단체 농촌관광 체험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전남지역에선 농촌체험휴양마을 174개소, 농어촌민박 3151개소가 운영 중이다.
차율환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남지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소식과 함께 농촌축제가 시작되고 인근 식당과 카페에 사람이 찾기 시작하면서 조용했던 농촌마을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친 전남의 농촌마을이 관광객으로 가득 찰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