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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장 선거전, 강인규 현 시장 오차범위 밖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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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론조사]
강인규 28.3% 윤병태 17.1% 김병주 7.3% 이민준 6.1% 김덕수 5.7%
최용선 5.3% 이재창 2.8% 김도연 2.7% 송일준 2.5% 박원우 2.3%
김선용 2% 양승진 1.3% 지차남 1.3% 백다례 0.4% 이기병 0.4%
민주당 경선 컷오프 전 여론조사… 윤병태 이민준 최용선 3자구도 '관심'
경선 탈락자 지지층 표심 끌어안기 합종연횡 치열
컷오프 강인규 시장 중앙당에 재심 청구…무소속 출마 여부 변수
가장 조속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쓰레기 연료 소각장 문제 해결' 꼽아

전남 나주시장 후보 적합도. 코리아리서치 제공전남 나주시장 후보 선호도. 코리아리서치 제공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10여명의 후보가 출마한 전남 나주시장 선거전에서는 강인규 민선 7기 나주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과정에서 탈락했고,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해놓은 상황이라 결과에 따라 향후 선거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남 나주시장 후보 적합도. 코리아리서치 제공전남 나주시장 후보 선호도. 코리아리서치 제공
광주CBS가 광주MBC,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 간 전남 나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주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인규 민선 7기 나주시장이 28.3%로 17.1%의 같은 당 윤병태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같은 당 김병주 전 순천시 부시장이 7.3%를 기록했고, 같은 당 이민준 전 전남도의회 의원은 6.1%, 같은 당 김덕수 전 김부겸 국무총리 정무기획비서관 5.7%, 같은 당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 행정관 5.3%, 같은 당 이재창 전 신정훈 국회의원 정책 보좌관 2.8% 순이었다.

무소속의 김도연 전 나주소방서장은 2.7%, 더불어민주당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 2.5%, 같은 당 박원우 전 전국시도기자협회장 2.3%, 같은 당 김선용 전 8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2%, 무소속의 양승진 새나주 새 발전 연구소 대표가 1.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차남 나주시의회 의원이 1.3%를, 같은 당 백다례 혁신도시 사회문화연구소 소장이 0.4%, 같은 당 이기병 전 전남도의원이 0.4%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 등은 13.6%로 조사됐다.
 
무소속 후보 2명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인규 후보가 28.4%를 기록했으며, 윤병태 후보가 17.8%, 이민준 후보 7.6%, 김병주 후보가 7.5%로 나타났다.

이어 김덕수 후보가 6.9%, 최용선 후보 5.3%, 송일준 후보 3.4%, 이재창 후보 3% 순이었다.

연령별·직업별로 살펴보면 강인규 후보는 30대(40.1%)와 농/임/수산업(44.6%) 직군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윤병태 후보는 50대(23.6%)와 블루칼라(21.1%)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김병주 후보는 70대 이상(10.9%)과 자영업(13.9%) 직군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이민준 후보는 20대 이하(7.9%)와 학생(11.1%) 직군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덕수 후보는 40대(11.7%)와 화이트칼라(9.7%) 직군에서, 최용선 후보는 40대(11.5%)와 블루칼라(10.7%) 직군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조속히 해결해야 할 나주시의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빛가람 혁신도시 쓰레기 연료 소각장 문제 해결'이라는 답변이 42.6%로 가장 많았으며, '신규 공공기관 유치'(17.5%),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번 나주시장 선거전 여론조사가 끝난 지난 19일 나주시장 선거 공천 신청자 가운데 윤병태·이민준·최용선 후보 등 3명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해 발표했다.

현재 나주시장 선거전은 경선 탈락자들의 지지층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합종연횡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강인규 후보 등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해 놓은 상태다.
 
강인규 시장의 재심 수용 여부와 민주당 경선 배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향후 나주시장 선거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기관 : 광주CBS, 광주MBC, 뉴시스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
-조사 기관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 기간 : 2022년 4월 17~19일 (3일간)
-조사 대상 : 전라남도 나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 502명(가중값 적용 사례수:502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
-응 답 률 : 23.4% (총 2146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2명이 응답 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 ±4.4%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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