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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3번째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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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터내셔널 팀 트위터최경주. 인터내셔널 팀 트위터최경주(52)가 다시 한 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을 맡는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20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에서 자신을 보좌할 부단장 4명을 발표했다. 최경주와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카밀로 바예가스(콜롬비아)가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선수로 꾸려지는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이다. 유럽과 미국은 따로 라이더컵을 진행한다.

최경주는 세 번째 부단장을 맡았다. 앞서 2003년과 2007년, 2011년에는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고, 2015년 인천 대회(단장 닉 프라이스)와 2019년 호주 대회(단장 어니 엘스)에 이어 부단장으로서도 세 번째 대회에 나서게 됐다.

최경주는 "부단장으로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은 영광이고 특권"이라면서 "이멜만과 오래 알고 지냈는데 그 열정과 헌신 덕분에 단장이 됐다. 인터내셔널 팀의 단합을 위해 일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멜만은 "최경주는 몇 년 동안 인터내셔널 팀의 필수 구성원이 됐다"면서 "지식이 풍부하고, 침착한 존재다.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가진 아시아 골프 선수 중 한 명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8번의 PGA 투어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골프 선수 중 한 명으로 세계랭킹 10위 이내에서 40주를 보냈다"고 최경주의 경력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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