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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했던 '풍납지하보도'→'역사전시실'로 변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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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낡은 지하보도에 백제 역사문화 주제 공간 조성…'송파둘레길 시즌2'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둘레길 걸으며 누구나 쉽게 백제역사문화 느끼도록"

풍납지하보도 역사전시실_조성안. 송파구 제공 풍납지하보도 역사전시실 조성안. 송파구 제공 
칙칙하고 삭막했던 송파구 '풍납지하보도'가 밝고 깨끗한 '역사전시실'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삭막했던 '풍납지하보도'를 이용해 주민들을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풍납지하보도는 낡은 시설과 삭막한 분위기로 주민 발길이 줄어들어 개선이 시급했다"며 "최근 송파둘레길 조성으로 풍납토성 방문객이 늘어나고, 인근에 중학교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하보도를 '송파둘레길을 담은 역사전시실'로 꾸미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6월까지 풍납지하보도를 역사전시실로 탈바꿈 시킨다.

관내 주요 명소인 풍납동토성을 송파둘레길과 연계하는 '송파둘레길 시즌2' 일환으로 추진한다.

구는 주요 시설인 풍납지하보도에 송파구 주요 유‧무형 문화재와 역사 전시물을 설치해 송파둘레길에 한성백제의 역사문화 의미와 가치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역사전시실은 풍납동토성 모형을 활용한 포토존, 주민 공모 사진 전시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패널에는 몽촌토성, 방이동고분 등 송파구 주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4건과 송파산대놀이 및 화혜장 등 주요 무형 문화재를 담아 주민에게 소개한다.

박성수 구청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송파구 제공 박성수 구청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송파구 제공 
본격적인 조성에 앞서 지난 3월 22일,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는 인근 풍납1‧2동 주민이 참여해 향후 조성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역사전시실 조성이 완료되면 송파둘레길을 걷는 누구나 보다 쉽게 백제한성기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송파둘레길 시즌2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송파구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매력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7월 1일, 50년 간 단절되었던 탄천구간을 개통해 4개 코스, 21km의 송파둘레길을 완성했다.

이후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을 추진해 오금공원,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탐방로, 위례 휴먼링, 남한산성, 전통시장 등 지역 명소를 둘레길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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