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원회는 11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준비위원회 제공강원도 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가 오는 8월 공식 출범한다.
강원도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원회는 11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도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이미 활동가를 중심으로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후 지난 달 5일 뜻을 같이 하는 100여 명이 온라인 회의를 열고 협의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더욱 활성화를 위해 지역 간 네트워킹을 비롯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 교육기관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출범한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는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도교육감 후보자에게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정책 제안과 질의를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어 4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정식으로 강원도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8개 시·군에 지역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별 의견 수렴 과정도 거칠 계획이다.
김기홍 공동준비위원장(이을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원도에 가장 알맞은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강원도에 거주하는 모든 도민들이 가르침과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갈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