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미래 전남농업을 이끌 청년후계농업경영인 326명 선발해 건실한 후계농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올해 선정 인원은 2018년 최초 239명을 선발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인원으로, 여성 67명이 포함됐다.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을 영농경력별로 구분하면 창업예정자 211명(64.7%), 독립경영 1년차 94명(28.8%), 2년차 13명(4%), 3년차 8명(2.5%)이며 예비농의 경우 제도를 첫 도입한 2018년 21.3%, 2019년 32.9%, 2020년 52.4%, 2021년 59.2%, 올해 64.7%로 지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농업계 졸업생은 72.7%인 237명이고 농고, 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은 27.3%인 89명, 부모가 영농기반을 갖춘 청년농은 219명(67.2%), 신규로 진입한 자는 107명(32.8%)이다.
선발자를 생산 품목별로 나누면 채소 80명(24.5%), 축산 51명(15.6%), 식량작물 50명(15.3%), 과수 42명(12.9%), 복합(축산, 경종) 41명(12.6%) 순이다.
전라남도는 선발된 청년후계농에게 월 최대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보조하고 희망자에게 창업자금을 3억 원 한도로 융자 지원한다.
또 농지은행을 통해 비축농지를 우선 임대하며 영농기술 교육과 영농경영․투자 컨설팅도 지원하는 등 안정적 영농 정착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선발한 326명 중 독립경영 1~3년 차 115명에게는 4월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며 창업예정자 211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경영주) 등록을 한 후 지원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