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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재개…무사증 입국은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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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5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외국인 대상 무사증 입국 재개는 빠져
국제선 운항 재개는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이 대상
제주도,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법무부에 무사증 재개 요구

제주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제주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2년만에 재개된다.

그러나 무사증 입국은 여전히 막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유입보다는 해외로 나가는 제주도민 등 내국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5월에는 제주공항을 비롯한 무안공항, 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고 6월에는 김포와 양양공항이 해당된다. 김해공항의 국제선은 지난해 11월부터 재개됐다.  

제주공항에서 국제선이 다시 뜨는 건 코로나19로 중단된 지난 2020년 4월이후 2년 만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 2월부터 중단된 제주 무사증 입국은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무사증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관광 목적의 외국인이 사증없이도 자유롭게 제주를 드나들 수 있는 제도다.

이번 국제선 운항재개가 외국 관광객의 제주 유입보다는 해외로 나가려는 제주도민 등 내국인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국토부는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제주공항 등 지방공항 국제선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국인이 해외로 나가려면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고 외국 관광객이 국내로 들어올 때의 입국조건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때문에 제주도는 무사증 입국 재개를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백신접종완료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방침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법무부에 무사증 재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무부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매주 개최하는 해외유입 상황 평가회의에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 안건을 조속히 상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제주도는 또 국제선 운항 재개에 맞춰 전세기 유치와 직항노선 인센티브 지원안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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