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소말리아 해적, 美 선장 인질로 잡아(종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美선원 20명 탄 선박, 해적에 피랍됐다 통제권 회복

 

8일(현지시간) 오전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미국 선적 컨테이너선의 선원들이 해적들을 격퇴했다.

그러나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머스크 앨라배마(Maersk Alabama)호의 선장은 해적들에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선원들은 인질로 잡힌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해적들과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선박 피랍사건과 관련해 "선원들의 신변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군 함정도 선박이 피랍됐던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앞서 美 국방부 고위 관리는 선원들이 피랍됐던 선박을 다시 되찾았으며, 해적 1명이 구금됐고 나머지 해적 3명은 해상으로 쫓겨났다고 밝혔었다.

한편 1만7천t급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앨라배마(Maersk Alabama)호는 세계식량계획(WFP)이 소말리아와 우간다에 지원할 구호물자가 담긴 4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케냐 몸바사 항으로 향하다 이날 오전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다.

덴마크 해운사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5시(국제표준시 기준)쯤 미국 선원 20명이 승선한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해적들의 공격을 받고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레인에 주둔중인 미 해군 제5함대도 컨테이너선이 소말리아 해적들의 거점 항구인 에일(Eyl)에서 남동쪽으로 450㎞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 납치됐다고 확인했다.

미국 국적 선박이 한 때지만 해적들에 의해 납치되기는 200여년만에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