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13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전주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스마트폰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앱을 통해 전주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폰 전주사랑상품권 앱에서 세대주 일괄신청 또는 개별신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로부터 1일 후 전주사랑상품권 카드에 재난지원금이 충전된다.
오프라인 방문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평일에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무기명 선불카드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29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를 등록한 전주시 주민등록자, 결혼이민자(F6비자), 영주자격자(F5비자) 등이다.
전주시는 신청기간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온라인 제외)하며, 다음 달 3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까지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물,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재난지원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전주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676억 원을 편성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