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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에 낙동강 물 10만 톤 공급…수변 생태 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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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생태유량공급사업 계획도 대구시 제공신천 생태유량공급사업 계획도 대구시 제공대구 신천에 낙동강물이 흐르게 된다.

대구시는 '신천 프로젝트 사업'으로 이달 말부터 신천 수생태 다양성과 건강성 회복 등 생태복원을 위해 낙동강 물을 흘려 보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천프로젝트의 핵심인 생태 유량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 착공해 오는 20일쯤 낙동강 물을 신천에 흘려보내고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8월 준공된다.

공급되는 물의 양은 하루 10만 톤이다.

BOD기준 수질 1등급의 물이 신천에 공급되면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제거는 물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수질'로 개선됨과 동시에 생태 용량 확장을 통한 하천생태 유지와 복원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생태유량 확보 후 신천에 맑은 물을 담기 위해 신천의 '보와 어도개선사업'으로 상․하류의 단절된 생태물길을 연결하고, '저수호안 개선사업' 등을 통해 어류 서식환경과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수달의 서식 환경을 개선해 수생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천의 자연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신천의 생태용량 확장을 토대로 오는 2024년까지 모두 천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역사 문화공간과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 와이파이 시설 구축,안전한 산책로 조성 등 신천 프로젝트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인 생태유량공급으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생태·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신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구의 젖줄인 신천을 활력이 넘치도록 수변공간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며, "맑고 깨끗한 신천은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가지고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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