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강릉시 퇴직공무원들.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청 퇴직 공무원 166명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명길 전 행정국장 등 10여 명은 31일 지지자들을 대표해 강릉시청 임영대종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며 "새로운 질서, 새로운 소명을 갖고 있는 김홍규 예비후보를 강릉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지지에 동참한 166명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릉시청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공무원들이다. 국장 38명, 과장 82명, 기타(사무장 및 부면장) 46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강릉시는 발전은 커녕 퇴보의 길을 걸어왔다. 새롭게 변화되고 혁신돼야 한다"며 "경청과 소통의 지도자, 경영의 현장 전문가로 그랜드 비전(Grand Vision)을 갖고 강릉의 미래를 책임져 줄 김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강릉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은 모두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김중남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재안 강릉시의원, 위호진 강원도의원 등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은 김한근 현 시장과 강희문 강릉시의장, 김홍규 전 강릉시의장, 심영섭 현 강원도의회 의원 등 4명이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