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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맡긴 차량만 골라 턴 20대…"차량 안에 귀중품 두지 마세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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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사에 침입해 수리를 맡긴 차량만 골라 턴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심야시간 공업사에 들어가 차량에서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20)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충남과 충북, 전북 등지를 돌며 영업을 마친 공업사에 침입, 수리를 위해 맡겨놓은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악용해 34차례에 걸쳐 29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 충남경찰청 제공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 충남경찰청 제공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같이 훔친 금품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비 시간 외에는 차량 문을 잠그도록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과 협조해 범죄예방에 집중하겠다"며 "공업사 등에 수리를 맡길 때는 귀중품 등을 차량 안에 보관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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