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인간 혐오자…"엔톡 라이브 플러스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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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해외 공연 영상 3편 상영…판타지·프랑스 희극·그리스 비극 망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_NTOK Live+_북오브더스트_공연사진_ⓒManuel Harlan국립극장_NTOK Live+_북오브더스트_공연사진_ⓒManuel Harlan국립극장이 해외 공연 영상을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달에는 '북 오브 더스트'와 '인간 혐오자'를 처음 소개하고 '오이디푸스'를 앙코르 상영한다. 판타지 소설부터 프랑스 정통 희극, 그리스 비극까지 아우른다.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의 '복 오브 더스트'(4월 15일 오후 7시 30분·16일 오후 2시)는 지난해 11월 런던 브리지시어터에서 초연한 최신작이다. 판타지 소설가 필립 풀먼의 소설 '황금 나침반'이 원작이다.

작품은 '황금 나침반'의 주인공 라이라 벨라콰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장대한 영상과 섬세한 인형극이 어우러지는 무대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국내 관객에겐 엔티 라이브 '한여름 밤의 꿈', '줄리어스 시저', '한 남자와 두 주인'으로 알려진 니컬러스 하이트너가 연출했다.

국립극장_NTOK Live+_오이디푸스_공연사진_ⓒJan Versweyveld국립극장_NTOK Live+_오이디푸스_공연사진_ⓒJan Versweyveld네덜란드 이타 라이브(ITA Live)의 '오이디푸스'(4월 17일 오후 2시·22일 오후 7시 30분)는 앙코르 상영한다. 지난해 10월 국립극장 첫 상영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로버트 아이크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그리스 비극 속 오이디푸스를 21세기의 명망 높은 정치가로 변모시켰다. 예언에 얽힌 오이디푸스의 과거를 들추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덕분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국립극장_NTOK Live+_인간혐오자_공연사진_ⓒBrigitte Enguerand국립극장_NTOK Live+_인간혐오자_공연사진_ⓒBrigitte Enguerand프랑스 피테 라이브(Pathé Live)의 '인간 혐오자'(4월 23일 오후 2시·24일 오후 2시)는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가 선보이는 희극이다.

올해 탄생 400주년을 맞은 극작가 몰리에르의 인생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1666년 팔레 루아얄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당대 사교계를 향한 주인공 '알세스트'의 혐오와 고뇌를 통해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 찬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코메디 프랑세즈의 단원인 클레망 에르비외 레제가 연출을 맡았다. 현대적인 의상과 파리의 우아함이 가미된 무대 연출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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