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진하. 애플 TV+ 제공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진하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11년 전 이러한 사진을 찍었다는 점, 이를 온라인에 올렸다는 점, 부정적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SNS 계정을 수 년간 방지했던 점도 잘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라며 "제가 찍은 사진 속 여성들과 이 계정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하가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 중·장년 여성을 몰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 속 코멘트에서 외모 평가와 성희론적 발언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진하는 "이 계정은 애초에 생겨나면 안 되는 게 맞았다. 이는 해당 계정 속 여성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며, 제가 덧붙인 글은 부적절했다. 제 행동에 후회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늦게라도 제 잘못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공부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진하는 전날 공개된 애플TV+ '파친코'에서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인 솔로몬 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