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 추경' 미는 인수위 "충분한 규모로 손실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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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대변인 "충분한 규모로 지원할 것"
"불가피하면 새 정부 출범 때 바로 제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회사진취재단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문재인 정부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때 속도감 있는 추경 준비를 요구한 바 있었다"며 "인수위는 현 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안도 제시했다. 신 대변인은 "불가피한 경우라면 새 정부 출범하면서 바로 국회에 요청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충분한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50조 규모의 2차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만 현 정부에서는 임기 내 2차 추경안을 발표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신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등 조직개편안은 오는 4월 초쯤 초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부처 업무보고 일정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부처 업무보고 일정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신 대변인은 "여가부 개편 등에 관해 많은 추측기사들이 나오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며 "4월 초쯤 업무보고가 끝나고 국정과제 의제 초안을 취합한 후 대략적인 초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가부 등 특정 조직을 따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조직개편 틀 안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개편안은 정부조직개편TF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한 뒤 각 분과와 소통하면서 초안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31일까지 의견을 취합한 뒤 다음 달 4일쯤 초안을 만들 것이라는 게 신 대변인 설명이다. 현재 실무진이 관련 자료를 준비 중으로 정부조직개편TF 팀장이 정해지면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개편과 관련해 사회복지문화분과에서 준비 중인 여성단체 간담회는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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