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ICBM급 미사일, 고도 6200km 이상, 1080km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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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모습. 연합뉴스북한이 지난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모습. 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4일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이 고도 6200km 이상, 비행거리 약 1080k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마지막으로 쏜 ICBM 화성-15형의 고도 4500km, 비행거리 960km를 뛰어넘는다.

합참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하며 "오늘 오후 2시 34분에 해당 발사체를 포착했고 이같은 제원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들어 정찰위성 시험발사 등 각종 명분으로 모두 11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과 이번 달 5일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쏴 올렸었다.

하지만 한미 정보당국은 여러 첩보를 종합한 끝에, 이 미사일이 위성 관련 시험을 빙자한 화성-17형 ICBM 성능 테스트라고 판단하고 이를 대외에 공표한 바 있다. 위성발사체와 ICBM은 1단 로켓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황을 종합해 보면 북한은 이날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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