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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어진 우승' 김효주·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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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연합뉴스김효주. 연합뉴스한국 골퍼들의 혼다 타일랜드 우승이 살짝 멀어졌다.

김효주(27)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11위를 유지했다.

양희영(33) 역시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다만 선두권과 격차가 조금 벌어졌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는 중간합계 21언더파의 난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이다. 김효주, 양희영과 격차는 6타 차다.

김효주는 "첫 날부터 나쁘지 않은 감이라서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계속 나오는 실수가 있는데, 그 실수를 안 하고 싶다. 그렇다고 너무 방어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더 스코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영도 "남은 하루,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끌어 당겨야 한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면서 "나와 잘 맞는 코스이고, 이번 주 샷감과 퍼팅감이 나쁘지 않다. 물론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겠지만, 마지막 라운드니까 내 생각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센에 이어 린시위(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중간합계 20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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