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과 윤산하(사진 왼쪽), 방송인 신동엽, 코미디언 김영철. 판타지오·SM C&C 제공, 김영철 인스타그램 화면캡처방송인 신동엽부터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윤산하까지 연예계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비상에 걸렸다.
방송인 신동엽은 3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9일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신동엽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동물농장',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MBC '실화탐사대'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2',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만큼, 방송계에 이에 따른 여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문빈&산하' 컴백을 앞둔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과 윤산하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9일 "소속 아티스트인 아스트로의 문빈과 윤산하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문빈은 가벼운 감기 증상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윤산하는 무증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멤버 모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빈과 산하는 오는 15일 두 번째 미니음반 '레퓨지'(REFUGE) 발매를 앞두고 있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되며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아스트로는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팬 미팅 행사 '2022 아스트로 아로하 페스티벌 게이트 6'를 열 계획이었으나 오는 4월 9일로 연기했다. 예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일괄 취소하고 환불할 예정이다.
코미디언 김영철도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영철은 "자가 키트를 했는데 음성이었으나 목동 이비인후과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더니 두 줄이 나와 PCR을 해서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양성이 나왔다"며 "다행인지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열도 없고 콧물 조금 나오던 거 다 멈추고 괜찮은데 목이 쫌 갈라지고 가래 조금 있고 말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월요일 14일 밤 12시에 해제되니 라디오는 3월 15일 화요일 아침부터 만나자"고 말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8일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진행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가 진행 중인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배우 임수향은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임수향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은 스태프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며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