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팀 리그 2시즌 연속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웰컴저축은행 선수들. PBA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이 전후기 통합 1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PS)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직 PS 진출 티켓 2장의 향방은 결정되지 않아 정규 리그 최종일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1-22' 후기 리그 6라운드에서 TS샴푸에 2 대 4로 졌다. 그러나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 웰컴저축은행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통합 1위를 확정했다.
전∙후기 리그 통합 성적 1위(19승14무6패∙승점71)에 올랐다. 웰컴저축은행은 2위 NH농협카드(17승12무11패∙63점)와 승점 8 차이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시즌 통합 1위를 확정했다.
PBA 팀 리그는 전∙후기 리그 우승∙준우승팀 4개 팀이 PS에 진출한다. 전후기 통합 4위와 3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통합 2위와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통합 1위를 차지한 웰컴저축은행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웰컴저축은행은 전기 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통합 1위까지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2시즌 연속 정규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6일 현재 후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루원리조트 선수들. PBA
다만 아직까지 후기 리그 우승, 준우승팀에 주어지는 2장의 PS 진출 티켓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았다. 후기 리그에서는 블루원리조트가 가장 앞서 있다. 블루원리조트는 6일 신한금융투자에 2 대 4로 졌지만 SK렌터카를 4 대 2로 눌러 승점 3을 추가, 후기 리그 1위(10승3무6패∙승점 33)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8승7무4패∙승점 31)이 2위에 오른 가운데 공동 3위 신한금융투자(8승6무5패∙승점 30), 크라운해태(9승3무7패∙승점 30)가 준우승을 향해 막판까지 경합할 전망이다. 전기 리그에 우승한 웰컴저축은행이 2위로 마무리한다면 남은 한 자리는 전∙후기리그 통합 순위가 높은 팀에게 돌아간다. 종합 전적은 크라운해태가 3위(17승11무12패∙승점 62), 블루원리조트가 4위(16승9무15패∙승점 57) 신한금융투자가 5위(13승14무13패∙승점 53)다.
팀 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크라운해태와 신한금융투자가 낮 12시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크라운해태는 곧바로 오후 3시 웰컴저축은행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신한금융투자는 밤 9시 SK렌터카와 최종전에 나선다.
블루원리조트는 오후 3시 TS샴푸, 6시 NH농협카드와 맞붙는다. 과연 PS에 나설 마지막 두 팀이 어디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