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회전 탈락' 프로당구 강자들에 해커까지 이변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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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 조재호. PBA프로당구(PBA)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 조재호. PBA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강자들이 잇따라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26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장대현에 덜미를 잡혔다. 세트 스코어 1 대 3(12:15 4:15 15:3 12:15)으로 졌다.

아마추어 최강으로 군림했던 조재호는 PBA에 와서도 기량을 뽐냈다. 지난달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강민구(블루원리조트)도 김태관에 0 대 3(1:15 7:15 9:15) 완패를 안았다. 강민구는 PBA 준우승만 4번을 거뒀지만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연맹)의 친동생 김태관에게 이날 힘을 쓰지 못했다.

화제의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도 첫 판에서 탈락했다. 모리 유스케(일본)에 1 대 3으로 졌다. 해커는 아마추처 초청 선수로 지난해 9월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등 프로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PBA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PBAPBA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PBA

PBA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쿠드롱은 함명수에 3 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도 각각 최도영과 박종길을 나란히 3 대 1로 눌렀다.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조건휘(신한금융투자)도 권익중, 이교석을 상대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는 문성원(TS샴푸)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겼고, 김종원(TS샴푸)도 강동구를 3 대 1로 제압했다.

남은 PBA 128강 경기는 27일 오후 2시부터 총 4턴에 걸쳐 진행된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강동궁(SK렌터카),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 한지승(웰컴저축은행) 등이 출전한다. 앞서 11시 30분부터는 여자부(LPBA) 32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 등 TV와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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