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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울진 산불' 현장방문…"이재민 보호 만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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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TK 유세중이던 尹, 4일 밤 이재민 긴급방문
尹 "자유는 함께 연대해 챙겨줘야 더 커져"
李, 5일 새벽 울진·삼척 현장 비공개 방문
沈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예의주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밤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밤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울진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지역 유세를 마치고 급하게 일정을 추가한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SNS에 글을 올려 깊은 위로를 전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북 울진군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지역까지 번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영향구역이 전날 오후 9시까지 울진 3240㏊, 삼척 60㏊ 등 총 3300㏊에 달한다고 보고있다.

이에 윤 후보는 전날 오후 10시40분 울진국민체육센터 이재민 보호소에 긴급방문했다.

윤 후보는 앞선 영주 유세 현장에서 "울산 산불이 매우 심각하다고 들었다. 이재민 4000명이 체육관으로 전부 숙소를 옮겼다고 한다"며 "행사가 끝나는 즉시 가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는 함께 연대해서 서로 챙겨주고 누려야 더 커진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속한 진화와 함께 진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 여러분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청과 산림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는 글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새벽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찾아 산불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새벽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찾아 산불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새벽 유세 일정을 시작하기 전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화재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이날 오전 4시18분쯤 울진 국민체육센터 제1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과 이재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후 4시34분쯤 울진 연호문화센터 제2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맞이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산림청, 경상북도, 소방청의 합동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 후보는 화재현장을 둘러본 뒤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방문해 이번 화재로 집이 전소 된 이재민의 고충과 호소를 듣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기자단을 만나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좀 강화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차후에 이재민들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이 좀 더 강화돼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SNS에 글을 올려 "울진 한울 원전은 인근에 불씨가 날아들 정도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현재 거의 진압되었다고 한다. 당장은 삼척 LNG 생산기지가 우려된다. 빈틈없는 방어선으로 불씨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정부 당국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걱정은 산불을 피해 대피해 계시거나 지금 이 시각에도 피난짐을 꾸리고 있을 주민분들이다. 삶의 터전이 타오르는 현장을 목격해야 하는 그 참담한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다"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산불 현장에 인접해있으나 안전거리에 위치한 당 조직의 보탬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강원도당 경북도당, 그리고 소속 지역위원회가 산불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후보도 이날 SNS에 "산불로 인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셨을 우리 경북도민, 강원도민들과 대피소에 계신 5900여 분의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며 "시시각각 보도되는 속보를 챙겨보고 있다"고 올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그러면서 "불행 중 다행한 것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이 각지에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밤새도록 화마와 사투를 벌인 우리 소방 대원들과 군 장병들, 경찰 및 일선 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 역시 주효했다고 평가한다"고 썼다.

이어 "오늘 중 산불 완진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인데 저 역시 각별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임시 대피소에 계신 우리 시민 여러분들, 갑작스런 재난에 많이 놀라고 애통한 심정이실 것 같다. 생활하시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성을 다해 신경 써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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