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출시 전인데 '품귀'…개통기간 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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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 몰이에 나서면서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최다 판매 기록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사전 예약자 중 온라인과 대리점 등에서 개통을 하지 못하거나 제품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갤럭시 S22. 연합뉴스갤럭시 S22. 연합뉴스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모델의 공급이 부족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날 사전개통 실적이 첫날 30만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삼성전자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는 약 102만대로, 기존 갤럭시 S8이 기록한 100만4천대를 넘어 S 시리즈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 몰이에 나서면서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최다 판매 기록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사전 예약자 중 온라인과 대리점 등에서 개통을 하지 못하거나 제품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입자수 110만명이 넘는 삼성스마트폰카페에는 이날 오전에만 배송 관련 불만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카페 회원은 "어제 저녁에 기사님이 오늘 오전에 배송해 주겠다고 했는데 오늘 재고가 없어서 배송을 못한다고 추후 다시 연락을 준다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도 이 글에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했는데 저도 재고 부족으로 오늘 배송 안 된다고 연락이 왔다"고 댓글을 남겼다.

사전예약 과반수가 넘게 신청한 갤럭시 S22 울트라. 연합뉴스사전예약 과반수가 넘게 신청한 갤럭시 S22 울트라. 연합뉴스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배송 상태가 아직도 상품 준비중이다', '언제쯤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판매점에서도 사상 최대 수요로 갤럭시 S22 시리즈 중 특정 모델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에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전날 "14일에 바로 디지털프라자 가서 사전 구매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친구는 받아서 쓰던데 부럽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라인이나 특정 컬러는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의 수요를 사전에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거나, 반도체 및 부품난의 영향으로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에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예상 밖의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사전구매 고객의 개통 기간을 두 차례나 연장했다.

이번에도 25일까지로 예정된 사전 예약자의 개통 기간 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사전 예약이 마감된 지난 21일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을 주문한 한 누리꾼은 제품 배송 예정일이 4월 8일이라는 글을 남겼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어 공장 가동률을 더욱 높여 수요에 대응하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이달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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