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문 선수로 뛸래요" 韓 당구 꿈나무 첫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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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16세 이하 남자부에 입상한 이서진(왼쪽부터), 이규승, 최우현, 최현준. 대한당구연맹캐롬 16세 이하 남자부에 입상한 이서진(왼쪽부터), 이규승, 최우현, 최현준. 대한당구연맹
한국 당구 아마추어 꿈나무들의 첫 잔치가 마무리됐다.

대한당구연맹(KBF)은 24일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의 자이언트 당구 클럽에서 열린 'KBF 새싹 발굴 전국 청소년 당구대회'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연맹 등록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첫 전국 생활 체육 대회다.

이번 대회는 캐롬의 경우 13세 이하는 1쿠션 남녀부 통합, 16세 이하는 3쿠션 남녀부로 진행됐다. 포켓볼은 13세 이하와 16세 이하로 통합해 열렸다.

캐롬 13세 이하 부에서는 김지현(소래초)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16세 이하 여자부에서는 신수빈(엄경중), 남자부에서는 이규승(서석중) 학생이 정상에 올랐다. 나이, 성별 관계없이 통합 진행된 포켓볼(애니콜)에서는 손강훈(하길중) 학생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이벤트도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당구 문양 페이스 페인팅 체험 및 포토존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비롯해 연맹 선수들의 원 포인트 강습 프로그램에 호응이 뜨거웠다는 평가다. 캐롬 3쿠션 김진아(대전당구연맹), 포켓볼 서서아(전남당구연맹) 등 선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세 교정과 기술 전수를 진행했다.

특히 연맹은 "행사 후 다수의 참가자가 전문 학생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시도연맹과 연계해 전문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선수들은 올해 첫 종합 당구 대회인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문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유·청소년만을 대상으로 개최된 첫 전국 생활체육 유소년 당구대회였다"면서 "엘리트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많은 일반 학생들이 체계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새싹 대회를 개최하여 앞으로 대한민국을 당구를 이끌어갈 인재를 찾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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