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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위기' 삼성전자 노사, 일단은 대화 위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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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는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지도부 선거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해 향후 회동 일정과 의제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노동조합 대표단. 연합뉴스삼성그룹 노동조합 대표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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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임금 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에 대화를 요청한 가운데 회사 측이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대표이사와의 대화를 요청한 노조 측에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동교섭단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 등을 내용으로 경영진에 대화를 요청했다.

교섭단은 이후 지난 21일 사측에 대화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정식 발송하며 답변 시한을 25일로 지정했다.

삼성전자는 노조가 요구한 시한인 25일 공문 형태로 구체적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오늘 오전 유선 통화를 통해 향후 회동 일정 등 사안을 대략적으로 논의했다"며 "합의 여부를 떠나 일단은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지도부 선거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해 향후 회동 일정과 의제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노조는 첫 파업 등 쟁의절차에 돌입하는 대신, 일단은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급여체계 마련과 직원 휴식권 보장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10개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노사협의회와의 교섭을 이유로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있어 불성실한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며 노사협의회와의 교섭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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