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용의자 A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의 검거 시점은 전날 오후 11시 56분쯤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8분쯤 상암동 주택가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피해자 B씨는 상암동 다세대 주택 1층과 2층 계단참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