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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당사국총회 의장 "한국은 기후변화 선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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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장관, 알록 샤르마 제26차 당사국총회 의장 영상면담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 연합뉴스알록 샤르마 COP26 의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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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2일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제26차 총회의 성과와 후속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샤르마 의장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선도국가(Global Climate Leader)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적시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해 타국의 동참을 이끄는 핵심 역할(Key Role)을 수행하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상향안을 발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한 장관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4월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 선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동참을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제탄소시장 세부이행규칙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고, 그린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확대해 아태지역 녹색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 장관과 샤르마 의장은 올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까지 지속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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