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레벤느망' 스페셜 포스터. ㈜왓챠·㈜영화특별시SMC 제공봉준호 감독과 클로이 자오 감독을 비롯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은 '레벤느망'이 오는 3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레벤느망'(감독 오드리 디완)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는 일행과 함께 프랑스의 아름다운 해변에 앉아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고독해 보이는 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러한 안의 모습과 '겪었지만 말할 수 없었던 일에 대하여'라는 문구는 사회가 금기시한 일들과 직면하게 된 주인공 안에게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안이 자신의 미래를 걸고 한 선택과 이에 대한 결의를 엿볼 수 있다.
'레벤느망'은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자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선보여 온 작가 아니 에르노의 가장 솔직하고 내밀한 고백록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그동안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주제를 솔직하고 생생히 다뤄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꼽은 2021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오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