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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올해 첫 바닷물 유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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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기수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이래 첫 수문개방
文 대통령 "다른 강에도 희망이 되었으면"

낙동강하굿둑. 연합뉴스낙동강하굿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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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8일 부산광역시 을숙도 낙동강하굿둑(하굿둑) 수문을 열어 올해 첫 해수유입을 실시했다. 이는 4개월마다 한번 열던 수문을 매달 열기로 방침을 바꾼 이래 첫 수문개방이다.
 
환경부는 이날 하굿둑 전망대에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한 뒤 수문을 개방했다. 이날은 바다수위가 하천수위보다 높은 대조기로, 이날부터 3일간 수문이 개방된다. 생태복원을 위한 은어 치어 방류행사도 이날 진행됐다.
 
환경부는 지난 9일에 의결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에 따라 하굿둑 수문 개방일정을 확정했다. 일단 이달 18~20일, 3월 1~5일 및 18~21일 등 3차례 대조기에 하굿둑 상류로 해수를 유입하기로 했다.
 
2월부터 바닷물을 하굿둑 상류로 유입시켜 기수역을 조성하는 것은 하굿둑 준공 35년만에 처음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농부는 맑은 물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어부는 다시 뱀장어를 잡고, 물고기들은 바다와 강을 자유롭게 오가는, '건강한 생태와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낙동강 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SNS에 글을 올려 "낙동강과 함께 열어가는 공존과 상생의 길이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며 "하굿둑과 4대강 보로 강물이 막힌 대한민국의 다른 강에도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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