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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공습 디데이, 푸틴 "협상하자" 바이든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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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2월 1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전쟁 예고한 16일…러시아 철군 소식에도 '못 믿겠다'

[스푸트니크=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스푸트니크=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오늘(16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디데이(D-day)로 지목된 날입니다.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훈련하던 병력 일부를 철수했다고 발표하면서 일단 안도감이 흐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 및 나토와 안보 협상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러시아의 철군 소식을 아직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는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군 15만 명이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포위하고 있다. 침공은 명백히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이버보안센터는 국방부와 은행 웹사이트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이버공격은 러시아가 군사 공격을 개시할 때 병행하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첫 일성에서 전략이 보인다…'통합'vs'정권교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부산에서 유세일정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 통합'에 방점을 뒀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치보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분열 논란을 샀는데, 윤 후보와 차별화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윤 후보는 슬로건을 '국민이 키운 대통령'이라고 정하고, 정권교체의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윤 후보가 가족리스크가 있는 것과 달리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라는 점,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유세 일정 중 유일하게 호남선을 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중도 보수층에 공을 들이는 것과 달리 진보・개혁 세력을 겨냥해 녹색・복지 대통령이라는 점에 힘을 줬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제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황진환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제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황진환 기자
대선이 꼭 3주 남긴 가운데 막판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건 '단일화'인데, 현재 양당의 협상은 공전 상태입니다. 이에 더해 어제 저녁 국민의당 당원 2명이 유세차량에서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LED 전광판 가동을 위해, 버스 안에서 자가발전 장치를 돌렸는데,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노출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대재해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 신규 확진자 9만명…거리두기는 '완화' 검토중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첫 3만 명대를 기록한 5일 오전 서울역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6천362명이라고 밝혔다. 이한형 기자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첫 3만 명대를 기록한 5일 오전 서울역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6천362명이라고 밝혔다. 이한형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3만명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어제 밤 9시 기준 확진자는 8만5천백 여명으로 전날 대비 2만8천7백 여명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9만명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61명으로, 하루 만에 3배 정도 늘었고 지난달 19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무용론 논란을 사고 있는 방역패스와 관련해,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층과 미접종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방역패스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대다수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소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제한 밤 9시인 현행 거리두기를 '8명, 밤 10시'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4.'도핑' 발리예바 논란 속 '유영' 쇼트 6위…오늘 쇼트 금빛 질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논란거리가 터졌습니다. 러시아의 피겨 천재소녀 발리예바의 약물 파문 때문인데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으로 올림픽 출전이 허용되면서 출전자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발리예바는 어제 경기에 출전을 강행했고 선두권에 포진했습니다. 신기록 제조기로 불리는 기량으로 메달 수상이 거의 확실시 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C)는 도핑논란이 정리될 때까지 시상식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발리예바 바로 다음 순서로 경기에 나선 '김연아 키즈' 유영은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 즉 3회전 반 점프의 회전수가 살짝 부족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연기로 70.34점을 받아 6위에 올랐습니다.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에서 1위에 오른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우리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 최고 성적입니다. 19번째로 경기에 나선 김예림도 67.78점을 얻어 전체 30명 가운데 9위에 올라,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나머지 23명 선수와 메달 경쟁을 벌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1500미터와 남자 5000미터 계주에서 금빛 질주에 도전합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도 스위스, 덴마크와 잇따라 맞붙어 4강행 티켓을 노립니다.

유영이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유영이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5. 출근길 체감 영하13도…당분간 한파 계속


겨울 끝자락에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적 기온이 대관령은 -15도, 서울 -8도를 기록했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서울 영하 3도, 광주 0도, 대구는 1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오늘(16일)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0cm, 호남 서부에는 7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전운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는 지금, 청년은 물론이고 할머니, 심지어 7살 어린 아이까지 전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대가를 우린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러시아 속담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뜻있는 전쟁보다 나쁜 평화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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