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방빙 작업.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 제공군산공항에 '제방빙'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방빙이란 비행기 동체, 주로 날개에 쌓인 눈을 제거하거나 착빙(着氷)이 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것으로 겨울철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다.
이 때문에 강설 시에 '제방빙' 시설을 갖추지 않은 공항에서는 결항이 불가피해 이용객 불편 증가와 공항신뢰도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은 "군산공항에 '제방빙' 시설이 없어 눈만 오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제 군산공항의 정시율은 2018년 78.4%로 국내선 15개 공항 중 최하위였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 2020년도에는 11위(정시율 91.9%)로 정시율이 다소 개선됐지만 정작 결항률은 14위(3.75%)로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용의원은 "제방빙 시설 미비는 잦은 결항으로 이어지고 결국 피해는 군산공항 이용객인 도민들에게 전가된다"면서 전라북도가 군산공항을 관리하는 공항공사 측과 군산-제주노선을 운항하는 두 민항사 측과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하루 4편을 운항하는 두 항공사 측이 낮은 비용효율 문제로 인해 민간 조업사와의 제방빙 작업 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전라북도가 나서서 공항공사의 패드장(제방빙을 위한 별도 시설)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항공사의 지상조업사와의 계약에 따른 비용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보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