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로고. 연합뉴스신세계그룹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종합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한 1차 입찰에 참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차 입찰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오는 14일 진행되는 2차 본입찰 참여 여부를 비롯해 향후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이 IFC를 인수할 경우 인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의 더현대서울에 대항할 대형 오프라인 쇼핑센터를 건립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픈 첫 해에 목표치를 뛰어넘는 7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