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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주는 것" 쇼트트랙 황대헌의 각오[베이징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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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황대헌(52번)과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황대헌(52번)과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황대헌(22·강원도청)은 유력한 대회 금메달 후보다.
     
황대헌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후 인터뷰에서 "많은 빙질을 타서 유연하게 적응 중이다"며 "빙질이 변화는 것을 익혀가야 할 것"이라고 준비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일 열릴 대회 남자 1000m 예선은 황대헌이 출전해 대표팀의 첫 경기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계주 레이스에 참가해 태극전사의 첫 금메달까지 노린다.

메달 획득에 대해 황대헌은 "올림픽 메달은 하늘에서 주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열심히 준비한 것과 더불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운까지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것.

황대헌은 "누가, 어떻게 메달을 딸지 모르는 것이라 누구든 가능성이 있다.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 혼성계주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모든 종목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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