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메타 주가 시간외서 20% 넘게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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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예상매출 시장기대 밑돌아…4분기 이용자 정체
'사용자 활동추적 금지' 애플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 영향

마크 저커버그 회장 겸 CEO(가운데)와 메타 경영진. 메타 제공마크 저커버그 회장 겸 CEO(가운데)와 메타 경영진. 메타 제공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 플랫폼스 주가가 2일(현지시간) 20% 넘게 폭락했다.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변경과 틱톡 등 경쟁이 심화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 탓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1분기 매출을 270억~290억 달러(약 32조 5천억~34조 9천억 원)로 전망했다. 301억 5천만 달러(약 36조 3천억 원)을 예상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또 4분기 매출은 336억 7천만 달러(약 40조 5300억 원)로 전년 동기 280억 7천만 달러를 넘었다. 또 시장 예상치인 334억 달러도 웃돌았다.
 
메타는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브랜드 광고가 어려워진 것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애플이 광고에 활용하기 위한 앱 사용자의 활동 추적을 막으면서 신상품과 마케팅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메타는 틱톡과 유튜브 등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로 사용자들의 이용 시간이 줄어들고 짧은 영상 서비스로 이탈하면서 다음분기 평균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도 월간 실사용자가 29억 1천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메타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0%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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