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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백신 미접종 NO!…골칫덩이 된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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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호주 이어 스페인 사실상 입국불가 통보
독일 "누가 됐든 규칙 지켜야" 지지
프랑스 오픈 참가도 불투명…모국만 '환영'

마스크를 쓴 노바크 조코비치가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마스크를 쓴 노바크 조코비치가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전 세계 곳곳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코비치가 입국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보건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산체스 총리는 호주 입국 비자 취소된 조코비치가 스페인에 입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가마다 규칙이 달라도 모두 존중해야 한다면서 "누가 됐든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자택을 소유한 스페인 남부 휴양지 마르베야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며칠 동안 이 자택에 머물렀고 훈련 영상도 공개됐다.
 
현재 스페인은 법적으로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 코로나19 회복 증명서 등을 소지해야 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엄격한 자가격리 조치에 처해진다.
 
앞서 조코비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유로 입국이 거부돼 호주 오픈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는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도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최근 강력한 백신패스 법안을 도입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대중교통은 물론 실내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조코비치는 호주 입국이 거부된 이후 모국인 세르비아로 귀국했다. 베오그라드 공항에는 그의 입국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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