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발생 엿새째 실종자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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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붕괴]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수색 시작
크레인 해체용 크레인 16일 설치 완료 전망

광주시소방본부 제공광주시소방본부 제공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 수색이 본격화된 가운데 실종자 추가 발견 등의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구조견 8마리와 핸들러, 구조대원 17명,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난 15일 밤사이 일부 구간에서 야간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안전확인 점검이 먼저 이뤄졌으며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구조 1팀 17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구조대원 209명과 매몰자 탐색 장비인 내시경 카메라와 무인굴삭기 등 장비 47대를 수색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콘크리트 잔해와 철근 등 잔존물을 제거하며 지하층부터 지상 39층까지 건물 전층을 수색할 예정이다.

또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1200톤급 해체용 크레인 조립을 이날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해체크레인은 지반 보강을 거쳐 이르면 오는 17일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나흘째인 지난 14일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나흘째인 지난 14일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대책본부는 높이 약 140m 타워크레인의 붕괴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현재 건물 상층부에서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현재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1일 기존에 설치된 크레인은 철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에 소재한 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노동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지난 14일 오후 노동자 1명은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구조됐지만 남은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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