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월6일까지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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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4명→6명,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현행 동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도 시작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가 정부 방역조치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인원을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부터 2월6일까지 3주 연장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도 시작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적모임 완화가 운영시간 제한보다 방역적 위험이 낮다는 분석에 따라 민생경제를 고려해 식당과 카페 등 4명까지 가능한 사적모임이 오는 17일부터 6명으로 완화된다.
 
다만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국내도 이르면 이달말쯤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사적모임 인원 외 대부분의 조치는 유지된다.
 
질병청 분석 결과 시간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할 경우 확진자는 97% 증가하지만 인원제한을 4명에서 8명으로 늘릴 경우 확진자는 59%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백신 미접종자는 기존처럼 1인 단독만 이용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현재처럼 밤 9시 또는 밤 10시로 제한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까지, 오락실과 멀티방, 카지노, PC방, 학원 등은 밤 10시까지 제한된다.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기존 17종에서 학원과 독서실 2종을 뺀 15종으로 축소됐다.


제주도도 방역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과 방역패스 등의 방역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도내에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가 도착해 치료제 처방이 시작됐다.
 
할당 물량은 70명분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1곳의 약국이 수령 약국으로 지정됐다.
 
처방 대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격리 환자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에게 우선 처방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이,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이후 의사 처방을 통해 지정 약국에서 조제하면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배송한다.
 
지난 13일 하루 도내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864명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나 병상 의료 역량이 다른 지자체보다 안정적이지만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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