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시가 시내 대형 공사장 429곳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 민간 공사장 295곳에 대해 14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서울시와 자치구,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콘크리트 타설 보양, 지반 침하, 토사 붕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지상층 골조공사(공정률 약 40% 이상)가 진행 중인 대형 공사장 등 65곳은 서울시가 직접 외부전문가와 함께 특별 안전 점검을 한다.
연면적 1만㎡ 미만의 중소형 민간 공사장 2779곳에 대해서는 공사장별로 감리가 자체 특별점검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공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50억원 이상의 공공 발주 공사장 134곳에 대한 동절기 안전 점검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28일까지 공사장 안전관리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안전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공사 중지 등 행정조치를 하고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공사를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