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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뽑히는 게 목표" '벤투호 신입생' 강원 김대원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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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에 처음으로 합류한 강원FC 김대원. 대한축구협회 제공벤투호에 처음으로 합류한 강원FC 김대원.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에 처음으로 소집된 김대원(26, 강원FC)이 경기장에서 맹활약을 약속했다.
   
김대원은 12일(한국 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정말 힘들게 첫 발탁이 됐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해서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유럽파를 빼고 국내파 선수들로 소집 명단을 꾸렸다. 덕분에 김대원과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엄지성(광주FC)은 벤투호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됐다.
   
김대원은 "제가 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탁이 돼 기쁘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파가 없는 경우가 별로 없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두 경기를 잘 준비해서 감독님께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많이 어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터키에서 아이슬란드(15일), 몰도바(21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여기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면 오는 25일 레바논과 7차전에도 나설 수 있다. 이때는 해외파와도 경쟁해야 한다.
   
김대원은 "경기장에서 성실히 뛰어다니고 볼을 가졌을 때 결정적인 패스와 크로스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벤투 감독님이 좋게 바라봐 주지 않을까 싶다"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처음 감독님께 평가를 받는 것이다"며 "내가 가진 장점을 많이 어필해야겠다. 경기장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 부분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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