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도 베이징올림픽에 정부대표단 미파견…"외교적 보이콧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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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스웨덴 외교부 장관 "방역 이유로 정부대표단 안 보내기로"
외교적 보이콧은 아니라며 선 그어
AFP "엄격한 출입 규제로 세계 주요 지도자 거의 참석 않을 전망"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대형 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대형 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북유럽의 스웨덴이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안더스 이게만 스웨덴 체육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언론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만 장관은 그러나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게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결정한 신장 인권 문제 등에 따른 외교적 보이콧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팬데믹 와중에 외국인에 대한 중국의 엄격한 출입 규제로 세계 주요 지도자는 거의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스웨덴에 앞서 뉴질랜드도 코로나19를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외교적 보이콧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분명히 한 나라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다. 중국의 최우방 국가 가운데 하나인 북한도 최근 방역 등을 이유로 불참을 공식 통보했다.


반면 러시아는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림픽에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시위를 유혈 진압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중국측에 참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면서 토카예프 대통령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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