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각 후보측 제공가상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030층에서 표심이 갈렸다는 분석이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가 39.9%로 30.2%를 받은 윤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9.7%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이 후보는 20대(28.3%)와 30대(38.7%)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14.7%, 30대에서 16.2%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이 흔들리면서 지지율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8.6%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4.3%를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39.4%를 얻어, 29.9%를 기록한 윤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9.5%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2030 지지율에서 갈렸다. 특히
30대 응답자의 경우 44.3%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윤 후보(20.1%) 지지율을 두 배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10.1%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5.7%를 얻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는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포인트) 내인 1.7%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6.6%, 심 후보는 3%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전주보다 3.4%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른 37.1%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내인 3.9%포인트다.
안 후보는 9.2%, 심 후보는 2.2%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