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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강화된 거리두기 2주 연장…16일까지 사적모임 4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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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충청북도가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적모임은 4인까지, 식당과 카페 영업 제한도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다만 영화관과 공연장은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상점과 마트, 백화점 등 3천㎡ 이상 대규모 점포에 대해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되지만 일주일 동안 계도 기간을 갖고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한다.

학부모의 강한 반발을 불렀던 청소년 방역패스의 시행 시기도 접종기간 확보 등을 고려해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도가 자체적으로 강화한 방역 수칙은 현행 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접종 완료자만 행사 100인 미만 개최 권고, 연초 회식.모임.타지역 이동자체 권고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확산세가 다소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민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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